문화예술활동을 즐기기 어려운 소외계층에 문화 카드를 지원하는 ‘문화바우처(culture voucher) 사업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2년 문화바우처 사업 예산을 작년 대비 98% 증가한 487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저소득층의 문화 참여 기회를 높이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바우처를 후기명 카드 방식으로 바꿔 신청자가 주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곧바로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 2주 이상 걸리던 발급과정이 대폭 축소됐다.
문화바우처 카드를 제시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화관 입장료는 최대 30% 할인받고 동반인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나눔티켓 제도를 통해 공연과 전시 관람권을 50~80% 할인가에 구매하거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존 문화바우처 카드 발급자는 ARS(1544-7500→연결 후 55번 선택) 등록이나 홈페이지(www.문화바우처.kr) 등록,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5만원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재충전한 카드는 2시간 뒤부터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