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6주래 최대폭 상승

입력 2012-04-03 0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제조업지표 호조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6주 만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 외 호조를 보이면서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 대비 2.21달러(2.15%) 오른 배럴당 105.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월21일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3월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52.4에서 53.4로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3.5에는 살짝 못 미치는 것이지만 제조업 경기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섬으로써 향후 경기 회복 기대감은 살아났다.

ISM 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고 50에 미달하면 위축을 뜻한다.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원유가격 지급을 둘러싼 분쟁이 발생해 석유 수출이 중단됐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쿠르드 자치구는 하루 5만배럴의 원유를 수출해왔지만 이라크 정부가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북해에서의 원유 선적이 지연되는 점도 유가를 밀어올렸다.

유럽에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실업률이 1999년 유로화 도입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지표가 부진했지만 유가 상승을 막지는 못했다.

에너지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ISM의 지표는 새로운 분기를 맞아 미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재확인하는 것이었다”며 “미 경제는 2분기도 착실하게 계속 성장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65,000
    • +0.19%
    • 이더리움
    • 4,783,000
    • +2.73%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4.37%
    • 리플
    • 2,033
    • -7.25%
    • 솔라나
    • 359,600
    • +0.95%
    • 에이다
    • 1,496
    • -0.66%
    • 이오스
    • 1,083
    • -0.28%
    • 트론
    • 300
    • +5.26%
    • 스텔라루멘
    • 700
    • +27.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00
    • +4.03%
    • 체인링크
    • 25,440
    • +11.38%
    • 샌드박스
    • 619
    • +18.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