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맨유, 블랙번에 극적인 승리…맨시티와 승점 5점차

입력 2012-04-0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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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홈페이지
박지성(31)이 결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블랙번 로버스를 꺾고 리그 선두자리를 굳건히 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블랙번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블랙번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애슐리 영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맨유(24승4무3패.승점 76)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22승4무4패.승점 71)와의 승점을 5점차로 벌리고 선두 경쟁에 한 발 앞섰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박지성은 지난 29라운드 울버햄튼전과 30라운드 풀럼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맨유의 압도적인 공세로 진행됐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이날 평소와 다르게 4-3-3 전술로 임했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가운데 놓고 웨인 루니와 발렌시아를 측면 공격수로 기용했다.

맨유는 중원에 마이클 캐릭, 폴 스콜스, 필 존스를 배치해 원활한 패스 흐름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전반 내내 두드린 블랙번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오히려 전반 막판 블랙번의 날카로운 역습에 맨유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도 이같은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후반 36분 발렌시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한명을 앞에 두고 크로스를 올리는 듯 했으나 깜짝 놀랄만한 슈팅으로 연결 마침내 블랙번의 골문을 열었다.

이어 5분뒤인 후반 41분에는 발렌시아의 패스를 이어받은 영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터닝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결국 후반 막판 터진 연속골로 맨유는 2-0 극적인 승리를 거뒀고, 리그 선두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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