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 쓴소리 "난민팔뚝? 뜻이 뭔지는 아나?"

입력 2012-04-03 07:24 수정 2012-04-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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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배우 송재희가 최근 대중들 사이에서 연예인을 상대로 흔히 표현되고 있는 ‘난민’ 단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 2일 송재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난민[難民] 명사 1.전쟁이나 재난 따위를 당하여 곤경에 빠진 백성. * 난민 수용소 2. 가난하여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라는 난민에 대한 뜻풀이를 게재했다.

이어 그는 “난민팔뚝???" 정신이 있는 건가??!!!! 화도 나지만 그 보다 이런 표현을 아무렇지 않게 만들어 내고, 그냥 넘어가는 우리 대중 매체와 그 현실이 안타깝다. 난민의 뜻이 뭔지 모르나??”라고 쓴소리를 높였다.

최근 팔, 다리, 허리가 가든 여배우들을 상대로 대중들을 비롯해 언론에서는 ‘난민’, ‘한 줌’, ‘기아’ 등의 수식어를 붙어 표현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송재희가 난색을 표한 것.

송재희의 트위터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끔 과한 표현이 있을 때도 있더라”, “송재희의 소신발언 멋있다”, “수식어 단어 선별에 있어 조금 주의를 해야할 듯” 등의 의견을 전했다.

한편 송재희는 지난달 종영한 MBC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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