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상승…연준 국채 대량 매입

입력 2012-04-0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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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45억달러 규모의 대량의 국채를 매입한 영향이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5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3bp(1bp=0.01%) 하락한 2.18%를,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1bp 내린 3.33%를 기록하고 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32%로 전일 대비 1bp 하락했다.

연준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일환으로 120억달러 규모의 국채와 15억달러 규모의 물가연동국채(TIPS)를 매입한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장기국채를 매입하고 단기국채를 매도함으로써 장기금리를 끌어내리고 단기금리는 올리는 효과를 낳는다.

연준은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강해지자 금리를 저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국채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

미 국채 가격은 1분기에 분기 기준으로는 2010년 이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국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 2월 건설지출이 전월 대비 1.1%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6% 증가를 큰 폭으로 밑도는 수준으로 건설 경기가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의 지표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지난 2월 실업률이 전월의 10.7%에서 10.8%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다만 미국의 지난달 제조업지수는 개선됐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지난달 제조업지수가 53.4로 전월의 52.4에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3.0을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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