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3일 장기적 관점에서 2012년 말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따른 디지털 전환의 모멘텀과 OTS를 필투로 한 상품 경쟁력은 유료방송 시장에서 스카이라이프의 경쟁력과 가입자 기반을 확대시켜 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1분기 가입자 모집에서의 부진은 역설적으로 마케팅비 지출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스카이라이프의 1분기 매출액은 1204억원, 영업이익은 1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스카이라이프의 주가 방향성을 결정하는 변수가 가입자에 맞춰져 있음을 감안할 때 향후 관건은 2분기 이후 가입자 순증이 의미있게 증가할 수 있는지 여부로 귀결된다”며 “디지털 전황에 따른 수요가 존재하고 통신 서비스 상품과의 결합상품 선호 추세가 나타나고 있어 OTS 판매는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가입자 증가세의 본격적인 상승추세를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CATV SO들과의 경쟁환경을 감안하면 장기적 관점의 가입자 증가세에는 이견이 없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영업력 회복이 어느 시점부터 발현될 것인지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