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드라마-뮤지컬 오가며 "바쁘다 바빠"

입력 2012-04-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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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우 김정훈의 야누스 연기가 화제다.

김정훈은 최근 출연중인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상반되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SBS ‘바보엄마’에서는 극중 김현주의 수호천사인 신경외과의사 이제하 역으로,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에서는 천재사기꾼 프랭크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에 일주일이 멀다하고 두 가지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김정훈의 고충도 만만치 않다. 너무나 대비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탓에 각 캐릭터가 헷갈릴 지경이다.

김정훈은 “이제하는 정말 따뜻한 캐릭터다. 하지만 지켜주고 싶은 여자를 위해 감정을 절제해야한다. 프랭크는 활기찬 캐릭터인줄만 알지만, 안을 보면 어두운 면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며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감정을 절제해야한다. 그 점에서 두 캐릭터는 비슷한 면도 있다. 이에 연기에 대한 재미를 더 느낀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한편 김정훈은 최근 일본 TV드라마 진출 소식을 전하며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의 활발한 연기활동에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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