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4D’는 선상 위 역동적인 움직임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3D 효과에 주인공 ‘잭’과 ‘로즈’가 직접 느꼈을 오감 효과를 더해 타이타닉호에서 맛보게 되는 천국과 지옥의 현장 느낌을 살린다.
특히 ‘타이타닉 4D’에서 하이라이트로 손꼽을 수 있는 장면은 타이타닉호의 빙산 충돌 장면과 뱃머리 키스신. 타이타닉호가 빙산과 충돌 후 파손되면서 침수돼 가는 과정은 롤러코스터를 연상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4DX 의자 모션과 섬세한 의자 내 진동 효과, 아찔한 페이스 에어(face air) 효과, 강렬한 워터(water) 효과와 결합돼 관객이 마치 타이타닉호의 침몰을 직접 경험하는 느낌을 전달한다.
또 주인공 ‘잭’과 ‘로즈’의 뱃머리 키스신에선 상영관 천장에서 강하게 불어오는 에어(air) 효과와 바다 내음 센트(scent) 효과로 인해 관객들을 바다 한가운데로 안내한다.
참고로 CGV 4DX는 2009년 1월 세계 최초로 오픈한 오감체험영화관으로, 국내에는 총 14개 상영관이 있다. 해외의 경우 지난해 미국 LA에 CGV 4DX를 경험할 수 있는 CGV 할리우드 4DX 랩실(Lab)을 설립해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들과 협업을 진행해왔다.
최근 20세기 폭스 인터내셔널 폴 헤네만(Paul Hanneman) 사장은 CGV 4DX를 접한 후 “4DX는 관객의 영화 보는 방식을 바꾼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감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