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다이나믹듀오, 日 '엠카' 출격..."코리안 힙합 전파 나선다"

입력 2012-04-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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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한국 힙합의 정수 윤미래, 다이나믹 듀오와 걸그룹 포미닛, 씨스타, 시크릿, 에이핑크가 엠넷 '엠카운트다운 하로 재팬' 승선을 확정 지었다.

'엠카운트다운 하로 재팬'은 국내 음악 순위 프로그램인 엠넷 '엠카운트다운'이 오는 25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아리나에서 벌이는 대규모 콘서트다. 엠넷은 일본 최초이자 최대 음악채널인 스페이스 샤워TV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번 3차 라인업은 K-POP의 다양성을 알릴 수 있는 팀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 힙합의 진수를 보여줄 윤미래와 다이나믹 듀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윤미래는 미국 음악 채널이 선정한 ‘최고의 여성 래퍼 톱 12’에 선정된 명실공히 한국 힙합의 국가대표. 여기에 특유의 리듬감과 무대매너를 자랑하는 다이나믹 듀오까지 가세해 일본 사이타마현을 한국 힙합의 열기로 달굴 예정이다.

더불어 실력파 걸그룹들이 줄줄이 '엠카운트다운 하로 재팬'에 참가를 선언하며, 완벽한 춤과 노래로 한류 걸그룹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포미닛은 2010년 일본에 진출한 이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이미 상당수의 일본팬을 확보한 상태다. 씨스타와 시크릿 역시 일본 활동을 통해 차세대 한류 아이돌 자리를 예약하며 이번 엠카운트다운 일본 투어에서 저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각종 국내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쓴 에이핑크는 '엠카운트다운 하로 재팬'을 통해 일본팬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겠다는 포부다.

이로써 '엠카운트다운 하로 재팬'은 현재까지 엠블랙, FT아일랜드, 초신성, 유키스, 미쓰에이, 윤미래, 다이나믹 듀오, 포미닛, 씨스타, 시크릿, 에이핑크 등 총 11개 팀이 참가를 확정 지었다. 엠넷은 조만간 일본 아티스트를 포함한 4차 라인업을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엠카운트다운 하로 재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스페이스 샤워TV와 공동제작 할 뿐만 아니라 일본 아티스트들도 참가한다"며 "단순히 K-POP을 일본에 알리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일본 양국의 대중음악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윤미래, 다이나믹 듀오를 통해 한국 힙합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라며 "한국 음악의 다양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엠카운트다운'은 그간 엠넷 재팬을 통해 생방송 중계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해외 팬들의 투표를 반영한 결과, 일본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엠카운트다운 하로 재팬'은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합동 무대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한일 양국 대중음악의 진정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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