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황진하 “파주에 통일경제특구 조성할 것”

입력 2012-04-03 13:05 수정 2012-04-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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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황진하 새누리당 파주을 후보는 파주 금촌1동 동사무소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발대식에 참가해 노인 유권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4·11 총선 경기 파주을에 출마한 황진하 새누리당 후보는 3일 남북관계 개선과 긴장완화를 통해 파주에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지리적 요건상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선 분단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

황 후보는 이날 파주 금촌1동 동사무소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발대식에 참가해 이 같이 밝히고, UN 평화유지군 사령관을 지낸 경험 등을 소개하며 “남북관계 해결 전문가”라고 자처했다.

황 후보는 또 지역 고령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노인 복지 확대 방침을 밝혔다. 그는 “당 차원에서도 5대 민생공약에 노인복지 확대를 포함시켜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후보는 자신의 18대 총선 공약이행률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무소속 박정 후보의 문제제기에 대해 “일언반구의 가치도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박 후보가) 사실이 아닌 내용을 가지고 왜곡해 파주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거짓말하는 사람은 정치 현장에서 신뢰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선거공보물에 황 후보의 18대 총선 공약 이행률이 전국 평균에도 못친다고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황 후보는 “전문가도 아닌 참모 몇 사람이 모여 분석한 자료가 어떻게 공신력이 있겠느냐”며 “굳이 싸울 가치를 못느끼겠다. 민생에나 신경을 좀 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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