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 박정 “파주, 교육전문도시로 육성할 것"

입력 2012-04-03 14:23 수정 2012-04-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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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후보가 3일 문산역에서 금촌역까지 경의선 전철을 통해 유세에 나섰다. 박 후보가 지하철 내에서 유권자를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4·11 총선 경기 파주을에 출마한 무소속 박정 후보가 3일 자신의 민주통합당 탈당을 비난한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향해 날선 반격을 가했다.

박 후보는 이날 문산역 유세 현장에서 “(민주당) 당명을 어기고 버티면 (박 후보는) 앞으로 어떤 정치적 미래도 없다”는 유시민 공동대표 발언에 대해 “유시민이 국회의원, 공직 자리를 주는 사람이냐? 시민들이 주는 것”이라며 “본인이 다 결정하는 것처럼 말하는 태도는 오만 불손하다”고 비판했다.

유 공동대표의 발언은 민주당이 이 지역에 전략적으로 통합진보당 후보를 공천키로 하자 공천이 유력했던 박 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감행한 데 대한 공세였다. 박 후보는 “유 대표가 자신의 비서실장인 김영대 통합진보당 후보를 챙겨주는 것이 오히려 구태정치가 아니냐”고 비난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문은 열려 있지만 검증작업 없이 무조건 따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박 후보는 “시민 468명이 나를 공천줘서 출마했다. 여론조사 결과보다 실질적으로 나를 지지하는 사람은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이름도 모르는 후보가 민의를 어떻게 알겠느냐”고 말했다.

박 후보는 파주에‘1촌 1마을기업’을 통해 지방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200여 개의 기업을 만들어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박 후보는“지역민이 지역 자원을 가지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기본”이라며“이를 위한 토대를 쌓기 위해 기업을 만들고 싱가폴식 경제모델을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박 후보는 교육업 CEO 경력을 살려 파주를 교육전문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파주-문산 지역에 무상 어학 교육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것. 박 후보는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인데 파주는 교육을 위해 사람이 빠져나가고 있는 현실”이라며 “파주에서 충분히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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