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박근혜, 충남 당진서 들른 횟집, 특별한 인연 있다는데…

입력 2012-04-03 21:10 수정 2012-04-0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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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이 3일 4·11 총선 지원유세를 위해 충남 당진을 찾았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당 김동완 후보의 차량 유세 지원을 마치고 김 후보와 함께 재래시장을 둘러봤다.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던 그가 발걸음을 멈춘 곳은 시장 내에 위치한 한 횟집이었다. 김 후보는 횟집 주인이 박정희 대통령의 추모행사를 자발적으로 치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이 “10·26(박정희 대통령 암살 사건)때 추모행사도 가져주시고 감사한 마음으로 늘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하자 주인은 “앞으로 당진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화답했다. 박 위원장은 이에 “물론이다.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 아니냐”라고 말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차량유세에서 “좀 더 잘해서 여러분들 걱정하시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걱정”이라며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기대에 맞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당진이 드디어 시로 승격했다”며 “당진의 새로운 시대를 맞아 참신하고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 김동완 후보는 당진에서 태어난 당진의 아들이고 충남 도지사와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일하면서 그 탁월한 행정능력과 추진능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가 더 크고 넓은 시각으로 당진을 물류 중심지로 크게 발전시킬 것”이라며 “당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한표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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