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시민발언대 매주 토요일 운영

입력 2012-04-04 0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매주 수요일에 운영했던 청계광장 시민발언대 ‘할 말 있어요’를 4월부터는 토요일로 옮겨 운영한다.

서울시는 청계광장 시민발언대 ‘할 말 있어요’ 3개월 시범운영을 마치고 4월 7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12시~16시에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참여 방법도 인터넷 사전 신청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는 방법까지 추가 확대했다.

이는 시민들의 의견과 지적을 수렴해 반영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1월 11일 첫 운영이 시작된 시민발언대에는 3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2회 동안 149명의 시민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참여했다.

1월 25일 참여한 초등학생 양수정양(13)은 “야생동물이 로드킬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또, 시청은 예산을 걱정 마십시오. 왜냐하면, 동물들을 산속에 풀어두어도 야생동물들은 잘 삽니다. 다만, 그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2월 15일 발언대에 선 청각장애인문화관광해설사 이은영씨(30)는 종로구에서 육성한 청각장애인문화관광해설사가 좀 더 활성화돼 30만이 넘는 청각장애인들이 일반인들처럼 우리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관련기관의 관심을 호소하는 수화발언(음성통역 병행)을 해 청중 시민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시는 그동안 시민발언대에 개진된 시민의견 중 건의나 제안, 민원사항들은 녹취록과 함께 관련부서로 통보해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시정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헌재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 누구나 스스럼없이 시정에 대한 쓴 소리부터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까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시민발언대 ‘할말 있어요’를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39,000
    • +2.56%
    • 이더리움
    • 4,680,000
    • +7.12%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8.52%
    • 리플
    • 1,777
    • +13.26%
    • 솔라나
    • 360,300
    • +7.17%
    • 에이다
    • 1,142
    • +0.71%
    • 이오스
    • 930
    • +4.97%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383
    • +1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4.17%
    • 체인링크
    • 20,810
    • +2.26%
    • 샌드박스
    • 483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