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4일 아모레G에 대해 에뛰드와 이니스프리의 실적이 대폭적으로 증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G의 주력 자회사인 에뛰드는 16개의 면세점에 입점했으며 일본 및 중국 등 관광객 수 증가에 힘입어 매출 비중이 2009년 12.8%에서 2011년 19.0% 상승했다”라며 “이니스프리는 면세점 입점이 2010년 2개에서 지난해 8개 까지 늘어나 매출 비중이 증가추게에 있다”라고 말했다.
즉 관세청의 면세점 국산품 매장을 확대하는 정책에 따라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은 채널수 증가 및 매장 면적 확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에뛰드 및 이니스프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경제 성장률 둔화 및 소득 양극화로 인한 소비패턴의 트레이딩 다운 영향이라는 구조적인 영향과 브랜드인지도 강화 및 매장 수 확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와 같은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로 해를 거듭할수록 실적 향상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