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중반까지 박스권 흐름 지속될 것”-부국證

입력 2012-04-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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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4일 국내증시의 펀더맨털 둔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감소는 그동안 국내증시의 반등을 이끌었던 외국인의 매수강도 둔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며 4월 초중반까지 국내증시의 박스권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엄태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3월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소폭 조정국면을 보인 국내증시는 4월초에도 지지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기대이상으로 미국 제조업지표의 개선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2050선인 박스권 상단에 도달하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고 평가했다.

엄 연구원은 이어 “다만, 여전히 1분기 어닝시즌의 영향력이 이전과 비교해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향후 증시를 이끌만한 모멘텀 부재가 지속되며 박스권 상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수급측면에서 기관투자자의 매물출회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중후반으로 갈수록, 재차 국내증시의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기관 및 개인투자자의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는 중소형주들의 급락세는 4월 중후반들어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며 기관투자자의 매도둔화와 함께 완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풍부한 유동성 효과로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와 함께 기관의 매물출회가 어느 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여지는 4월 중후반부터 국내증시는 단기조정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을 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엄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1분기 국내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IT업종의 지속적인 강세흐름이 예상된다”며 “우려와는 달리 국내기업들의 실적전망이 상향조정되는 만큼, 1분기 어닝시즌은 시장 내 낮아진 기대 속에서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결과가 이뤄질 경우, 국내증시에 있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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