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알디는 지난해 결의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호한 이유에 대해 "유상증자 일정이 연기됐고 이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라며 "주식가치제고와 주주보호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4 밝혔다.
엔알디는 유상증자가 연기되면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통해 운영자금 등을 일부 대체했다. 또한 지난해 실적도 크게 개선되면서 유상 증자는 큰 의미가 없어졌다고 판단했다.
엔알디 관계자는 "올해 실적도 더욱 호조를 보이고 있어 1분기 실적이 매출 100억원 이상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알디 문원국 대표는 "네추럴에프앤피의 IPO추진을 위해 사료유통부분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사업을 물적 분할해 회사가치를 제고하여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알디는 지난해 매출액 333억원, 영업이익 12억2000만원을 기록했고, 계열사를 포함한 연결 포괄손익계산서상 매출액은 541억원, 영업이익은 39억8000만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