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채권 88조5000억원 보유…사상최대

입력 2012-04-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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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규모가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채권에 1조8000억원을 순투자하며 채권 보유규모가 88조5000억원으로 늘어나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직전 최대치는 작년 11월 86조7000억원이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투자는 올해들어 3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작년 12월 이후 투자규모를 대폭 축소하며 1월~2월 71억원 순투자에 머물렀던 중국이 지난달 1543억원으로 투자규모를 확대했고 노르웨이는 2월 2850억원 순투자에 이어 지난달에도 2370억원을 순투자했다.

반면 영국과 홍콩의 순투자 규모는 2개월째 감소했다.

지난달말 현재 외국인 전체 채권 보유규모는 88조5000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대치는 작년 11월 86조7000억원이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8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20.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룩셈부르크 14조원(15.8%), 중국 10조4000억원(11.7%) 순이었다.

국내 주식은 9000억원 순매수하며 3개월 연속 순매수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여 및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등으로 유입세는 약화됐다.

유럽계는 7935억원을 사들이며 순매수를 지속했다.

작년 대규모 순매도했던 케이만과 룩셈부르크도 연초이후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케이만과 룩셈부르크는 지난달 각각 7240억원, 528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지난 1월~2월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던 미국과 영국은 각각 5027억원, 2145억원을 팔며 순매도로 전환했다.

3월말 현재 외국인 전체 주식 보유규모는 400조7000억원으로 작년 5월말 402조4000억원 이후 10개월만에 400조원을 돌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63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7%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 42조1000억원(10.5%), 룩셈부르크 27조4000억원(6.8%) 순으로 보유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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