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은 4일 “세계 최초로 메타(Meta)정보를 활용, 콘텐츠를 관리하는 기능을 전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메타정보’란 썸네일 이미지, 파일, 용량, 확장자 정보 등 콘텐츠의 요약정보를 뜻한다. 이번 서비스에 따라 ‘T클라우드’ 사용자가 실제 콘텐츠를 클라우드 서버에 올리지 않고, 콘텐츠의 요약정보인 메타(Meta)정보를 서버에 저장해 다양한 기기에서 콘텐츠를 조회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플래닛은 “서비스 이용자들은 대용량의 콘텐츠를 서버에 등록하는 시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실제 파일보다 용량이 작은 메타정보를 ‘T클라우드’서버에 등록해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플래닛은 이와 함께 ‘T클라우드’ 이용자끼리 ‘T클라우드‘에 저장된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공유하는 소셜(Social)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 휴대폰 주소록 기반의 친구 등록 범위를 네이트온 친구로 확대하고, 싸이월드, 페이스북, 멜론 등 타 서비스와 연동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콘텐츠 공유방인 ‘라운지(Lounge)’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라운지에 공유대상으로 등록된 친구들끼리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등록·다운로드하고, 해당 콘텐츠에 댓글을 달 수 있다.
SK플래닛 이주식 오픈소셜 BU장은 “스마트 IT시대에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은 저장용량이 아닌 이용자 편리성에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T클라우드’는 지난해 9월 서비스 개시 이후, 안드로이드 스마트 기기와 윈도우 기반 PC 에 저장된 사진, 음악, 동영상, 문서 등의 콘텐츠를 통합하여 관리하고, 등록된 여러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