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사랑비 화면 캡처)
지난 3일 방송된 KBS ‘사랑비’에서는 인하(장근석 분)와 윤희(윤아 분)의 애절한 이별이 그려졌다.
실제 이날 방송에서는 군입대를 위해 떠나는 인하와 병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윤희의 가슴 아픈 이별이 그려졌다. 입영열차를 타고 떠나는 인하에게 동욱(김시후 분)은 윤희가 건넨 시계와 편지를 건네고, 인하를 향한 윤희의 마음이 그대로 담긴 애절한 편지를 읽는 인하는 굵은 눈물을 흘리며 그녀와의 이별에 아파한다.
특히 윤희가 쓴 편지속 모든 말의 어미가 현재의 맞춤법인 ‘습니다’가 아닌 70년대의 맞춤법인 ‘읍니다’로 표현돼 표준말 이전인 시간의 흐름을 느껴볼 수 있다는 평가다.
70년대의 향수를 살린 ‘사랑비’는 4화를 마지막으로 2012년으로 급물살을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