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호 대우조선 사장, ‘호시우행(虎視牛行)’ 현장경영 시작

입력 2012-04-04 15:00 수정 2012-04-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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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은 4일 옥포조선소에서 취임식을 갖고 성만호 노조위원장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호시우행(虎視牛行).’호랑이의 눈처럼 전략적 결정은 매섭고 신중하게 내리되, 일단 실행을 시작하면 좌우를 살피는 것 없이 소처럼 우직하게 목표점까지 걸어간다는 뜻이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회사의 전략화두로 이같이 제시했다. 고 사장은 4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장경영을 통한 내실과 소통경영을 강조했다.

고 사장은 “내실 경영을 통해 안정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것이며,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최고의 국제경쟁력을 가진 영속기업으로 회사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거제도 옥포 조선소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이어 고 사장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공업사관학교의 교육 과정을 더욱 심화해 중공업사관학교에서도 CEO가 배출돼 고졸 신화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민 기업으로의 가치를 최대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 직면한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기술전문인력 우대와 적극 육성 △주력사업의 내실과 안정 △성장동력에 대한 선택과 집중 △신뢰 열정 문화의 재현 등 4가지의 회사운영 기본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각 조직의 업무전문성 강화와 성과 극대화를 위해 △기술 △생산 △사업 △재무 △성장동력 △경영혁신 등 6총괄 2실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주요 총괄조직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책임경영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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