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당분간 조정국면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동양증권 배재현 연구원은 5일 "일반적으로 현재와 같은 강세 조정 진행 시, 60일 이평선이 상승해서 만난 후에 추세를 형성하므로 기간 조정과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다만 "60일 이평선 도달 후 단기 고점과 저점이 소폭이라도 높아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상승 추세 형성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그렇지 않다면 기간 조정이 좀 더 연장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와 관련해서는 중기 횡보국면으로 작년 8월과 같이 급락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에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 매수관점을 유지하고 전고점 돌파 후 안착 확인 중인 금융, 운송장비 업종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