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강력부는 5일 오락실 유착 비리와 관련 뇌물수수 협의로 구속된 부산경찰청 생활질서계 김모(46) 경위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4일 오후 부산경찰청 김 경위의 사무실과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오락실 단속 업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해 상납고리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 경위는 부산 A경찰서에서 근무하던 2009년 단속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오락실 업주들로부터 2600만원 가량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지난 2일 검찰에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