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vs. 롬니…美 대선 실질적 본선국면 돌입

입력 2012-04-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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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선후보 대의원수 확보…롬니, 위스콘신 등 주요 지역서 승리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3일(현지시간) 위스콘신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했다. 위스콘신/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본격적인 대선 맞대결에 들어갔다.

위스콘신 등 3개주 프라이머리 승리를 휩쓴 롬니는 4일(현지시간) 오바마의 ‘경제’ 정책이 ‘제로(0) 아이디어’라며 대선전의 포문을 열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롬니가 공화당 대선후보 굳히기에 나서면서 오바마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롬니는 그동안 공화당내 유력 경쟁자인 릭 샌토럼 전 펜실베니아 상원의원을 겨냥한 발언에 집중해왔다.

롬니는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과 관련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주제에 대해 비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전략”이라면서 “사람들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상대방을 궁지에 몰아넣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일 워싱턴D.C에서 열린 AP통신 연례행사에서 공화당이 제출한 재정감축안에 대해 무책임한 사회적 다윈주의라고 비난했다.

그는 롬니 전 주지사가 공화당의 감축안에 대해 “경탄스럽다”고 표현했다는 사실을 거론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롬니 전 주지사를 직접 거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4월4일 재선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이날 1주년을 맞았으며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2778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전문가들은 롬니가 사실상 공화당 대선후보 자리를 차지하면서 두 후보의 신경전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튜어트 스티븐스 롬니 최고대선전략가는 “이번 대선 레이스는 오바마를 대체할 대통령을 찾는 것”이라며 “이는 그가 연임해야 할지에 대한 국민투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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