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공화 예산안은 아메리칸 드림 역행

입력 2012-04-05 09:45 수정 2012-04-05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바마 美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일(이하 현지시간) 공화당 폴 라이언 하원 예산위원장이 지난달 제시한 대대적인 재정 감축안에 대해 “아메리칸 드림에 역행하는 급진적인 방안”이라고 규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공화당의 예산안은 야생에서 강한 동물만이 살아남듯 사회에서도 강한 사람만이 살아남는다는 “사회적 다윈주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AP 통신 연례 회동에 참석해 오는 11월 선거에서는 미국인의 성공을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자는 민주당과 부자를 위해 서민을 희생시키려는 공화당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바마는 라이언 위원장의 예산안이 “미국의 파산을 불가피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지지를 표명한 이 방안은 앞으로 10년간의 재정 감축 규모가 오바마가 제시한 안보다 5조3000억 달러 많다.

오바마는 공화당인 고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미국을 가장 번창하게 한 공화당 대통령의 한 사람”이었다면서 그러나 “그가 지금 공화당 경선에 나온다면 대선 후보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롬니는 지난달 라이언 안을 지지하면서 오바마가 미국의 기본 이념인 자유 기업 원칙에 도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바마가 “정부 중심의 사회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00,000
    • +1.37%
    • 이더리움
    • 4,846,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6.21%
    • 리플
    • 1,995
    • +5.06%
    • 솔라나
    • 330,000
    • +3.22%
    • 에이다
    • 1,391
    • +9.1%
    • 이오스
    • 1,121
    • +1.26%
    • 트론
    • 281
    • +5.64%
    • 스텔라루멘
    • 699
    • +13.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3.38%
    • 체인링크
    • 24,950
    • +5.9%
    • 샌드박스
    • 855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