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보유 중인 교보생명보험 지분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캠코는 5일 보유 중인 교보생명 보통주 203만5000주(9.9%) 전량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다. 오는 18일 오후까지 인수의향서(LOI) 및 입찰확약서를 제출받는다.
매각 방식은 공개경쟁 입찰이다.
캠코는 심사 후 입찰대상자로 선정된 잠재투자자는 실사 등을 거쳐 본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본입찰에서 높은 가격·많은 물량을 써낸 인수자가 지분을 받아가게 된다.
캠코는 지난해 말 삼성증권과 바클레이즈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서류 실사 등 지분 정리를 준비해왔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날이 지난 3일 교보생명 지분 492만주(24%)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낸 데 이어 캠코도 매각 절차를 밟으면서 현재 시장에 매물로 나온 교보생명 지분은 33.9%(695만5000주)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