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일 ‘삼성 앱스TV’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접속 12억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 앱스 TV는 2010년 2월 업계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전 세계 150여 개국 60여 개 언어로 ‘스마트팁’, ‘3D 익스플로어’, ‘티빙’ 등 17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개시 이후 이용횟수가 가파르게 증가해 최근에는 하루 평균 270만 회의 접속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앱스 TV의 인기 요인으로 지역별 특화 콘텐츠 꼽았다. 삼성 앱스 TV 전체 앱의 65%가 지역 특화된 로컬 앱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역별 특화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역별 특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앱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개발자들을 위한 상시 포럼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9년 삼성 개발자 포럼(SDF)을 개설해 삼성 스마트TV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콘텐츠 개발과 관련된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SDF를 지금까지 약 2만5000명의 개발자가 참여하는 업계 최대규모의 스마트TV 앱 개발자 포럼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지난 1월 SDK(Software Development Kit) 3.0 버전을 공개하며 기존 모바일 앱 개발자들이 스마트TV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스마트TV 생태계가 확대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전략팀 이경식 상무는 “스마트TV는 무엇보다 현지 고객의 입맛에 딱 맞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양질의 콘텐츠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해 지역 생태계가 활성화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