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엄태웅 오열 "소름 돋네"

입력 2012-04-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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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적도의 남자’ 엄태웅이 폭풍 오열하는 연기를 선보여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연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 5회에서는 김선우(엄태웅 분)가 기억을 되찾고 오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선우는 죽은 부친 김경필(이대연 분)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리고, 이날 금줄(박효준 분)과 함께 김경필이 자주 머물던 산속 별장을 찾아가다 넘어지며 잊었던 기억이 되살아난 것.

김경필의 죽음을 목격한 순간부터 이장일(이준혁 분)이 자신의 뒤통수를 내리친 순간까지 모든 기억이 돌아온 김선우는 그 자리에서 울분을 토하며 오열했다.

그러나 김선우는 기억이 되돌아온 것을 숨긴 채 복수의 칼날을 세우고 태도부터 돌변했다.그는 기억 상실증 연기를 계속한 가운데 이장일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숨 막힐 듯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엄태웅의 오열 연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엄태웅 연기 소름 돋는다”, “동공연기부터 오열 연기까지 숨죽이고 봤다”, “오열 연기 눈에 아른거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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