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신 한수원 사장 "민간감시기구 기능 확대 검토"

입력 2012-04-05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종신 한수원 사장 "민간감시기구 기능확대 검토"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5일 고리 1호기 정전 사고와 관련돼 원전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게 민간감시기구의 기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부산시청을 찾아 고리 1호기 정전 사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고리 1호기 정전사고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인근 주민에게 걱정을 끼친 데 대해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이번 일을 값진 교훈으로 삼아 한수원 조직과 체제를 혁신할 것"이라며 "다시 태어나는 심정으로 정비기간의 적정성과 협력업체의 자질문제 등 모든 것을 제로 베이스에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고리원전 1호기 폐쇄 논란에 대해서는 "고리 1호기가 2007년 국제원자력기구의 검증을 거쳐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판단해 10년 연장에 들어갔다"며 "폐쇄 문제는 전문기관의 정밀진단결과 등 판단에 따르겠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원전 폐쇄에는 3~4가지 방법이 있다"면서 "시험용 원자로 폐로 경험도 있고 제연과 폐로와 관련한 상당한 연구를 했고, 필요한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원전 운전의 정보 공개에 대해서는 원전이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민간환경감시기구의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의 검찰고발 조치가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다는 논란과 관련돼 직접 책임질 생각은 없냐는 물음에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는 원론적인 말만 반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461,000
    • +1.4%
    • 이더리움
    • 4,049,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2.08%
    • 리플
    • 3,986
    • +6.18%
    • 솔라나
    • 252,500
    • +2.14%
    • 에이다
    • 1,137
    • +2.06%
    • 이오스
    • 932
    • +3.21%
    • 트론
    • 363
    • +2.83%
    • 스텔라루멘
    • 499
    • +3.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53%
    • 체인링크
    • 26,750
    • +1.44%
    • 샌드박스
    • 541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