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 "새 임금체계 도입 할수도"

입력 2012-04-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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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준 신임 하나은행장은 5일 "하나의 그룹 안에 두 개의 은행이 존재하는데 임금 차이가 있다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라며 "제3의 새로운 임금체계 등장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종준 행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실제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직급이나 연령, 업무에 따라 얼마나 임금 차이가 나는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라며 "낮은 쪽의 임금을 무조건 높은 쪽에 맞춰주겠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외환은행의 평균 임금은 6천400만원, 하나은행은 5500만원이다. 외환은행은 업계 최고 수준인데 반해 하나은행은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행장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도 언급했다.

김 행장은 "비정규직이 고용 불안으로 업무 효율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며 "무기계약직, 정규직 전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 합병에 따른 메가뱅크 출범에 대해 그는 "은행이 작으면 전략의 다양성이 제한된다"며 "작은 은행은 한계가 있다. 메가뱅크가 출범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은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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