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 값, 유로존 위기 재고조에 급등

입력 2012-04-0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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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이 5일(현지시간) 반발했다.

스페인발 유로존 재정 위기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전날은 한때 12주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 상승한 온스당 1630.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은 한때 1613달러로 1월10일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에서는 스페인의 구제금융설이 확산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지난 4일 국채 입찰 부진과 관련, “스페인은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발언했다.

라호이 총리가 구제금융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스페인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한때 5.84%로 작년 12월 이래 최고치로 올랐다. 스페인증시의 IBEX지수는 0.7% 하락했다.

귀금속 업계의 파업으로 부진을 보이던 인도에서의 수요가 되살아난 것도 금 값 상승에 일조했다.

UBS의 에델 툴리 애널리스트는 인도에서 4일 금 판매는 지난 달 14일 이래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금 값는 전날까지 2일간 4% 가까이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스페인의 채무를 둘러싼 불안이 퍼지며 어떠한 질서있는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긴박감이 있다”며 “최근 며칠간의 큰 폭 하락도 현물 매수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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