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용민 후보 블로그
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의 온라인 담당자는 동영상 사이트를 둘러보다 우연히 김구라씨가 김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동영상을 보게 됐다.
이 영상 속에서 김씨는 김 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했고, 이를 통해 이 후보 측 온라인 담당자는 두 사람이 함께 촬영했던 2004~2005년 인터넷 방송 라디오21의 '김구라·한이의 플러스18'이라는 프로그램 확인했다.
이후 회원가입을 통해 방송을 접한 이 담당자는 문제의 발언들을 접하고 이를 새누리당 민원국을 찾아가 해당 내용을 담은 CD와 녹취록을 넘겼다.
새누리당은 이를 이용해 여러편의 방송 영상을 하나의 동영상으로 모으는 편집작업을 했고 이를 인터넷에 공개한 것.
한편 이번 김용민 후보의 막말 동영상 파문은 일파만파로 확산되며 민주통합당 전체를 흔들고 있지만 민주통합당 측은 결단을 내지 못하고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무래도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영향 때문.
동영상을 통해 사과한 김 후보가 사퇴의 뜻이 없는 만큼 향후 민주통합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