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매너손, 이보영 업고 주먹 '불끈' "훈훈하네"

입력 2012-04-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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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적도의 남자' 엄태웅이 이보영을 배려하는 매너손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6회에서는 급격히 가까워진 선우(엄태웅 분)와 지원(이보영 분)이 서로 산행을 하던 중 엄태웅의 매너손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선우와 지원은 복지관 사람들과 함께 산으로 야외활동을 떠났다. 이곳에서 선우는 앞이 안보임에도 불구, 넘어진 지원을 업고 산을 타기 시작했다.

바로 엄태웅이 이보영을 업고난 후 주먹을 쥐고 있어 매너손의 모습을 보인 것. 보통 업고나서는 상대방의 다리를 잡고 있어야 고정이 되지만, 엄태웅은 이보영의 허벅지를 잡지 않기 위해 주먹을 쥐고 힘을 주고 있었다. 이 같은 훈훈한 모습에 매너손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엄태웅의 매너손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제대로 포착됐다”, “엄태웅 매너손, 역시 적도의 남자다”, “깨알같다”, “이보영 엄태웅 매너손 몰랐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적도의 남자'에서는 시각장애인에게 책을 읽어주던 지원과 맹인이 된 선우가 재회하며 두 사람 사이에 거리가 좁혀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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