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서 경기도 성남시 중원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가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의 지난 7년 의정활동을 비난했다.
김 후보는 6일 성호시장과 하대원시장에서 상인들에게 “신상진 후보가 이전에 못했지만 저는 꼭 시장을 살려내겠습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시장 곳곳을 돌며 “시장을 살리겠다”며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번에 성호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왔다”며 대형마트 때문에 힘들다는 상인에게 “마트 규제법 만들어줄께요”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신 후보의 서민 캐치 프레이즈를 전면 부정했다. 김 후보는 “7년동안 (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못한 사람이 어떻게 지금할 수 있는가. 그동안 못했는데 (유권자들에게)병주고 약주는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하대원시장에서 중소상인협회 연합단의 공개적인 지지를 받았다. 중소상인협회 연합단 관계자는 “신상진 후보의 7년 의정활동 동안 우리 중소상인들을 위해 한 것은 하나도 없다”며 “서민과 중소상인을 대변할 권력이 없으니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 이번에 김 후보가 (우리의)대변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귀띔했다.
김 후보는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중원구 하수 악취문제 해결 △성호시장 등 전통시장의 현대화사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역 주민의 실제 숙원 사업을 위한 맞춤형 공약”이라며 “국회의원이 되서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한 법적인 요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