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2일부터 6일까지 센추리21CC(파72·6309야드)에서 열린 2012 KLPGA 제1차 준회원 선발전에서 총 323명이 출전해 지영진(18)을 비롯한 23명의 선수가 준회원에 입회했다.
2010년까지 준회원 선발전 대회 기간 동안 평균 79.00타 이내에 든 모든 선수들에게 입회 자격이 주어졌지만 2011년부터는 기준을 대폭 강화해 79.00타 이내에 든 상위 35명에게만 준회원 입회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는 악천후에 의해 본선이 2라운드로 치러졌으며, 계속된 강풍으로 23명의 선수가 준회원 입회 기준인 79.00타 이내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제1차 준회원 선발전 본선에서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한 지영진이 수석합격했고, 준회원에 입회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본선 1위를 기록한 지영진은 대회 특전으로 상반기에 열릴 KLPGA 2012 Kangsan·Volvik 드림투어 1차대회(1차전~5차전)에 참가할 수 있는 시드권을 받게 된다.
지영진은 “실감이 안나고 정말 기쁘다.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샷을 할 때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었고,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졌다”고 말했다.
지영진은 “드림투어 시드권을 획득한 만큼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바로 정회원에 입회하고 상금왕까지 하고 싶은 마음이다. 올해 바로 정규투어 시드권을 따내고 싶다”며 새내기 다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입 준회원 입회자
지영진 김나래 조수민 유정민 고소희 권지람 신보민 박성원 정수정 김소이 박유빈 전인지 음휘담 이지우 이수원 이정화 박진아 조정민 박신영 정세영 김지연 한세리 이근화(이상 23명, 성적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