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2주만에 반등

입력 2012-04-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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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부진했던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2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전날 오전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펀드가 지난 한 주 동안 0.53%의 수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대형주가 많이 상승한 영향으로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1.07%로 높은 주간 수익률을 달성했다.

일반펀드와 배당펀드는 각각 0.53%, 0.44% 상승했다.

반면에 중소형주식펀드는 -1.2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지난주에 이어 중소형주의 낙폭이 컸기 때문이다. 대형주지수는 1.13% 상승했지만 중형주지수는 2.12%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2.11%를 기록해 코스피 상승률과 대조를 이뤘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44%, 0.24%의 수익률을 보였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중 시장중립펀드는 0.07% 떨어졌다. 채권알파펀드는 0.08%,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11%의 수익률을 내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해외펀드는 1주 만에 반전해 0.58% 상승했다. 해외펀드 중 순자산액의 50% 이상을 나타내는 인도펀드, 중국펀드, 아시아신흥국펀드 수익률이 양호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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