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코어콘텐츠미디어의 대표 김광수는 “티아라를 현재의 7인 체제에서 9명 중심의 시스템으로 변경할 것을 최종 결정했다”며 “필요시 멤버교체 및 새로운 멤버 영입을 과감히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티아라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무대 위나 무대 밖에서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고 더욱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9인체제로 변화시켜 유지해 가기로 했다”며 “올 7월에 나올 새 앨범부터 새로운 멤버가 투입돼 활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근래 가요계는 매월 새로운 걸그룹과 보이그룹들이 정신없이 데뷔를 하고 있고, 지금도 수십 개의 팀들이 10시간 넘게 비지땀을 흘리며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티아라가 ‘우리는 티아라야’ 혹은 ‘한국상위그룹에 있는 팀이야’라는 생각 속에 안주하고 있다면 절대 발전을 할 수 없기에 멤버 변화를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고 9인체제의 티아라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김 대표는 “티아라는 많은 연습기간을 거치지 못하고 데뷔한 아이돌 그룹으로 기획자로서 이 점을 반성해 그동안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위해 자신과 티아라는 끊임없이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과로 걸 그룹 정상을 지켜 올 수 있었다”며 “하지만 그 과정속에서 티아라의 인사성, 무대에서의 태도 문제 등 논쟁도 불거졌다. 이는 열심히 하지 않고 자만하는 멤버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그동안 걸그룹 정상에 있으면서 구설수에 올라야 했던 이유를 분석했다.
그는 달라진 모습으로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해 나가는 티아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멤버가 있다면 과감한 교체로 팀을 쇄신할 생각이다”며 “이것이 티아라를 한국의 티아라로 머물지 않고 아시아를 넘어 K-POP 중심에 설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라고 9인체제의 티아라 멤버간 보이지 않는 무한 경쟁 구도를 예견하게 했다.
한편 9인조로 변화되는 티아라는 오는 7월 새 앨범과 함께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