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술집 종업원 폭행사건 '심경고백'

입력 2012-04-07 13:56 수정 2012-04-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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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이혁재가 룸사롱 폭행사건에 대한 심경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혁재는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토크쇼 토코멘트'에 출연해 앞서 논란이 된 룸살롱 여종업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속내를 털어 놓았다.

이날 MC 지상렬은 “2010년 1월 13일 인천 송도에서 술을 드시다 종업원을 폭행해 고막이 터졌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혁재는 “사실이다. 술값 때문에 시비가 붙었다”며 “폭력을 쓰면 안 되는데 내가 뺨을 한대 때렸다. 고막이 터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실수를 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다음 날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드렸다”며 “필요하다면 병원 치료도 받으라고 했는데 다행히 사과를 받아줘 합의까지 본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혁재는 “보통 폭행사건은 맞은 사람이 신고나 고소를 해야 한다. 나의 경우는 일주일 후에 내사가 진행됐다”며 “근데 언론보도를 통해 술값시비가 아니라 여자 종업원 2차 문제가 얽혀있다. 합의도 이혁재 쪽에서 조직폭력배를 동원해서 강요로 이뤄졌다고 보도됐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에 갔을 때는 피해자 진술서가 있는 게 아니었다"며 “내 이야기를 들었다는 참고인들의 참고진술서가 있었다. 동석했던 사람도 아니고 전혀 상황도 모르는 사람들의 진술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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