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서울 중랑갑에 나선 김정 새누리당 후보는 7일 “유정현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에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3기관에 여론조사를 의뢰해 지지율이 낮은 후보가 자진사퇴할 것을 유 후보 측에 제안했고 오늘 오전 원칙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 당원이자 국회의원으로서 무엇보다 19대 총선에서의 승리가 최우선 목표가 돼야 한다는 충심어린 결단에 따른 것”이라면서 “곧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정현 무소속 후보는 이 지역 현역으로, 새누리당에서 공천 탈락한 뒤 무소속 출마했다. 현재 이 지역은 김 후보와 유 후보, 서영교 민주통합당 후보, 이상수 무소속 후보가 4파전을 벌이고 있으며, 김정-유정현 후보간 단일화 여부는 막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