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엠텍은 8일 "지난 6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이미지넥스트 본사에서 이미지넥스트와 차량용 영상솔루션 공동개발 및 중국사업 진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량용 영상솔루션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t System)는 차량의 충돌 회피·차선 이탈 경고·사각지대 감시 차량 주변 물체 감지 등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차세대 운전 보조 장치로, 최근 중·대형 승용차 버스 중장비 등에 탑재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시장이 고속 성장 하고 있다.
SK엠텍과 MOU를 체결한 이미지넥스트는 AVM 솔루션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해 국내 전장 업체와 공동 개발해 제품 양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의 구매 요청을 받아 해외 시장 판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측은 각 사가 보유한 차량용 영상 솔루션 역량과 제품을 결합, 중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으로 개발하고 사업 협력을 통해 중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차량용 영상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SK엠텍 관계자는 "일부 고급 차량에 장착되고 있는 AVM 등의 ADAS 솔루션이 후 1~2년 내에 전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특히 미국과 함께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고급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K엠텍은 오는 13~16일부터 열리는 홍콩 전자제품 산업전에 에 이미지넥스트와 공동으로 참가해, AVM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