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경악하게 한 수원 토막살인 사건의 범인 오원춘에 대한 네티즌들의 분노가 극에 치닫고 있다.
오씨는 40대 조선족으로 2007년부터 한국에서 일용직 등으로 생활비를 벌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경기 일대에서 막노동을 해 한달에 150만~200만원 정도를 벌어왔으며, 중국엔 아내와 자식을 따로 두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는 현재 6평 정도되는 월세 15만원 짜리 단칸방에서 생활했다. 이웃사람들을 그를 “조용한 성격에 말이 없는 사람”으로 기억한다.
경찰 조사 결과 오씨의 단칸방엔 여성 누드사진, 생리대 등 변태적 성향의 물건들이 발견됐다.
또한 오씨는 범행 당일 피해자를 살해한 후 시신을 버릴 비닐 봉지를 구하려 동네를 활보했던 흔적도 발견돼 주변인들을 경악케 했다.
이 같은 오씨의 실체에 네티즌들은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인물아니냐. 끔찍하다”, “앞으로 모든 조선족들에게 선입견이 생길 것 같다”, “오원춘도 똑같이 당해야 한다”고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