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메디컬 국제표준화 한국이 주도한다

입력 2012-04-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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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3D 메디컬 국제표준화 주도에 나선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의료산업 분야의 3D 표준화 아이템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약 6개월에 걸친 협의를 마치고 지난달 30일 우리나라 주도로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에 ‘3D메디컬’워킹그룹(WG)을 신설했으며, WG의장으로 조선대학교병원 정형외과장 문영래 교수(사진)를 수임하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D휴먼팩터’WG(의장 이상훈 연세대교수)을 신설한데 연이어 이번 ‘3D메디컬’WG의 신설로 IEEE 표준협회 내에서 우리나라가 3D융합산업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해 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향후 특허 등 IP(지적재산권) 연계형 표준화를 통해 의료선진국을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의료산업 선진화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IEEE에 3D관련 WG을 신설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부터 활동한 3D산업 국가표준코디네이터인 윤대원박사가 주도해 3D기반기술과 3D융합응용기술의 7대 핵심표준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추진한 결과이다. 기표원은 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향후 2년간 7억원을 투입해 3D 관련 국제표준 개발과 워킹그룹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표원은 3D융합산업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 영화·방송·디스플레이·의료·교육·게임·광고·국방 등의 산업에 3D가 조속히 접목된 신융합산업의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국제경쟁력 향상과 국제표준화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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