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은 8일 “MB노믹스와 ‘박근혜 줄푸세’는 일란성 쌍둥이”라며 “민주당은 경제기조를 ‘재벌특권경제’ 에서 ‘민생중심경제’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MB(이명박)정부 실정에 대한 절반의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줄인다는 세금은 부자에게만, 풀겠다는 규제는 재벌과 대기업에게만 해당되는 특혜였다”며 “바로 세우겠다는 법질서는 정적을 탄압하고 서민을 압살하고 언론을 장악하고 유모차 엄마들을 소환하고 네티즌을 구속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최우선 5대과제’로 △반값등록금 실현 △동일노동가치 동일임금 실현원칙 제도화 △통신비 경감 △기초노령연금 2배 상향 △골목상권 보호 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