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근혜, 아이들에게 뭘 가르치겠단 건가”

입력 2012-04-08 15:56 수정 2012-04-08 15: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은 8일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저질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용민 (서울 노원갑) 민주당 후보를 비판한 데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불쾌감을 표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8년 전 ‘환생경제’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그토록 비하하는 저질 막말들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앞다퉈 쏟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더군다나 동영상에는 당시 저승사자 역할을 맡았던 주성영 의원이 ‘3년 후에 당신 남편(노무현 대통령)을 데려가겠다’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섬뜩한 발언까지 하고 있다”며 “생각할수록 기가 막히고 가슴이 미어진다”고 했다.

또 “그걸 보고 가장 즐거워했던 사람이 박근혜 위원장이었다”며 “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그래도 되는 것인가”라고 따졌다.

이어 “도대체 박근혜 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뭘 가르치겠다는 것인지 먼저 답해야 할 것”이라며 “문대성 후보의 박사논문 표절, 정우택 후보의 성매매의혹, 하태경 후보의 친일 독도망언을 보고 우리아이들은 무얼 배워야 하는 것인지도 박 위원장은 꼭 답하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충청남도 천안을 방문한 자리에서 “야당의 한 후보가 특정 종교, 여성, 노인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도대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자랄지 또 자라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72,000
    • +0.53%
    • 이더리움
    • 4,811,000
    • +5.2%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5.38%
    • 리플
    • 1,967
    • +6.96%
    • 솔라나
    • 338,200
    • -0.12%
    • 에이다
    • 1,395
    • +5.12%
    • 이오스
    • 1,143
    • +4.38%
    • 트론
    • 277
    • -1.07%
    • 스텔라루멘
    • 688
    • +7.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4.25%
    • 체인링크
    • 25,560
    • +11.86%
    • 샌드박스
    • 1,093
    • +49.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