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이상규, 선거 막판 총력전 “승리 확신”

입력 2012-04-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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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관악을에 출마하는 이상규 통합진보당 후보는 8일 오전 5시부터 표심을 잡기 위해 골목 위주로 유세를 벌였다. 이날 오후 집중유세에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함께 했다.

오후 5시 대학동 녹두거리. 보라색 점퍼를 입은 이상규 후보는 대학동 골목 골목을 다니며 상인들과 지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 옆에는 노란색 점퍼를 입은 운동원이 곁을 지켰다. 노란 점퍼 뒤에는 ‘야권단일후보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4 이상규’라고 적혀 있었다.

이 후보는 선거 3일을 남긴 이날 “막판에 계층별로 중요 정책을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집중하고 있다”며 계층별 공략에 집충하는 모습이었다. 선거 초반 이정희 대표의 후보 사퇴로 뒤늦게 나선 이상규 후보는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선거 3일만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함께 유세를 한 뒤 난곡권의 냉랭한 분위기가 사라졌다”며 승리를 점쳤다. 그는 지역 순방에 나서는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실제로 이상규 후보가 골목을 누빌 때 한 30대 남자는 직접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녹두거리에 위치한 횟집안에서는 30대 젊은 남자들이 이 후보에게 “낮술 한 잔 하세요”라며 함께 할 것을 권했다.

오후 5시 30분 녹두사거리 입구. 초췌하고 피곤이 역력한 모습의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보라색 점퍼와 보라색 등산화를 신고 나타났다. 이 대표는 “오늘부터 72시간 동안 관악을 집중유세에 나서고 있다”며 “관악을에서 이겨야 야권 연대가 진짜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세차량에 오른 이 대표는 “헌정사상 최초의 야권연대가 이뤄졌다”며 “보수는 여전히 부패로 망하지만 진보는 단합하고 단결하고 변하고 있다”고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집중유세가 벌어지는 녹두거리는 노란색과 보라색 넥타이를 맨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50~60명의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한 켠에는 보라색 스카프를 맨 사모예드 종의 흰 개가 보였다.

이 후보는 “유권자들이 격려를 보내주는 등 분위기가 좋아 막판 골목을 다니며 지역민과 만남에 집중하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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