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일 오후 4시30분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투신사 등 주요 채권 투자기관 뿐만 아니라 채권평가사, 신용평가사,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LH는 이날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경영정상화 추진상황과 지난해 경영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LH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15조원,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7900억으로 나타났다.
자산은 2010년 대비 10조6000억원 증가한 158조5000억원, 금융부채는 경영정상화방안 예측치보다 10조원 감소한 97조7000억원으로 줄었다.
LH 관계자는 “금융부채 97조7000억원 중 후순위 채권 34조2000억원을 제외한 선 순위채권은 자산의 40%에 불과하다”며 “LH 채권에 투자해도 원리금 상환능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LH의 3월말 현재 채권 발행액은 원리금 상환 및 사업비 지출요인 등으로 인해 작년 동기대비 3배 증가한 월평균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