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9일(현지시간) 오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과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 등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0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192.75포인트(1.10%) 하락한 1만7293.27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고용은 12만명 증가에 그쳐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6%로 전월의 3.2%와 전문가 예상치 3.4%를 모두 웃돌았다.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인도는 오는 13일 인포시스를 시작으로 기업들이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유럽 재정위기 불안으로 인한 수출둔화 등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미지근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인포시스가 1.1%, 인도 1위 민간은행 ICIC뱅크가 2.3%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