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호 경기경찰청장, 수원 토막사건 책임 '사의 표명'

입력 2012-04-09 16:48 수정 2012-04-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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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천호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일 발생한 '수원 여성 토막 살인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9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청장은 이날 오전 조현오 경찰청장이 이번 사건의 부실 수사·잇단 경찰 거짓해명 등과 관련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자신도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서 청장은 이번 사건 초동대응 부실 및 사건 축소은폐 의혹 등으로 비난을 받아왔다.

앞서 지난 6일 서 청장은 사과문과 함께 해당 사건의 관련자 10인에 대해 엄중한 문책을 약속했다.

한편 수원 토막사건 피해자 유가족은 이날 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유가족이 수사과정에 참여하는 한편, 관련 책임자들의 명단공개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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