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투자설명회 채권투자자들 “믿을만 하네”

입력 2012-04-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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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차입금 증가세 둔화 등 경영정상화 호평

▲9일 오후 4시30분부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LH 투자설명회에 연기금, 자산운용사, 투신사 등 주요 채권 투자기관을 비롯해 채권평가사, 신용평가사, 애널리스트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영정상화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투자설명회가 채권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0일 LH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2012년도 기업설명회에서 투자자들은 “LH가 추진하고 있는 경영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호평했다.

실제 지난해 LH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15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조3000억원, 7900억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자산은 2010년 대비 10조6000억원 증가한 158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금융부채는 경영정상화방안 예측치보다 10조원 감소한 97조7000억원으로 줄었다.

LH 관계자는 “금융부채 97조7000억원 중 후순위 채권 34조2000억원을 제외한 선 순위채권은 자산의 40%에 불과하다”며 “LH 채권에 투자해도 원리금 상환능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보험권 관계자는 “국민주택기금 후순위채 전환 등의 방안이 차질 없이 완료되고 외부 차입금의 증가 속도가 크게 줄어든 것은 LH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투신사 등 주요 채권 투자기관 뿐만 아니라 채권평가사, 신용평가사, 애널리스트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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