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혼조세…오렌지주스↓·코코아↑

입력 2012-04-1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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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는 9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렌지주스 가격은 공급량이 늘어난 데다 수요까지 줄어든 영향으로 6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오후 5시40분 현재 5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27% 하락한 파운드당 152.20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3대 오렌지주스 생산업체의 재고량이 오는 6월30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오렌지주스 판매는 지난달 17일까지 4주 동안 4120만갤런(1갤런=3.785412ℓ)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4682만갤런을 밑도는 수준이다.

맥키니플라벨의 존 오르텔 브로커는 “미국의 수요가 적고 브라질의 재고량이 증가하면서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와 설탕 가격도 하락했다.

5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01% 밀린 파운드당 177.6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5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파운드당 24.50달러를 기록했다.

면 가격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5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5% 상승한 파운드당 89.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가 국내 섬유산업을 위해 면을 비축한다는 소식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5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3% 상승한 t당 2113.0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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