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안방극장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MBC창사 5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가 14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는 안재욱이 분하는 강기태의 쇼비즈니스를 통한 성공 스토리를 70-80년대의 시대적 배경에 절묘하게 녹여내며 동시간대 부동의 시청률 1위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당초 50부작으로 긴 호흡을 유지하고 있던 '빛과 그림자'는 앞으로 14부 연장을 통해 후반부의 더욱 짜임새 있는 전개를 선보일 전망이라는 전언이다.
'빛과 그림자'의 한 관계자는 "힘든 드라마 제작 환경 속에서도 배우들과 스태프, 제작진이 모두 합심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며 "드라마 왕국의 명맥을 잇겠다는 배우들의 흔쾌한 결정에 감사할 따름이다. 아직 못다한 많은 이야기들을 한층 섬세하고 탄탄하게 만들어 보답 드리겠다"고 드라마 연장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한편 9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 39회는 시청률 21.9%(AGB닐슨미디어 전국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동시간대 방영된 SBS '패션왕', KBS '사랑비'는 각각 9.0%, 5.4%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주 월, 화요일 저녁 9시 55분 방송된다.